서울아파트값 17주째 하락세···강남4구 중심 낙폭 확대
서울아파트값 17주째 하락세···강남4구 중심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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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정부규제 및 금리인상 등 높아진 진입장벽과 추가 하락을 기다리는 관망세까지 이어지며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1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4구 아파트값의 낙폭이 확대되며 서울집값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하락하며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0.02% 확대됐다.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09%, 0.08% 하락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지방(-0.09%)은 지난주(-0.10%)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동남권의 낙폭이 여전히 크게 나타난 가운데, 동남권 내 모든지역에서 낙폭이 커졌다. 재건축 등 그간 급등했던 단지의 하락세가 외곽으로 확대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동구는 0.24% 하락하며 지난주(-0.24%)에 이어 서울 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뒤이어 △강남구(-0.21%) △서초구(-0.16%) △송파구(-0.14%) 순이었다.

이외에도 △양천구(-0.22%) △동대문구(-0.20%) △용산구(-0.16%) △금천구(-0.16%) △성동구(-0.15%) △동작구(-0.14%) △마포구(-0.10%) △영등포구(-0.10%) △은평구(-0.09%) △강서구(-0.08%) △중구(-0.07%) △관악구(-0.07%) △노원구(-0.06%) △도봉구(-0.04%) △광진구(-0.03%) △중랑구(-0.03%) △성북구(-0.03%) △서대문구(-0.03%) △구로구(-0.03%) △강북구(-0.01%) 등 △종로구(0%)를 제외한 서울 모든 지역구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강북지역은 매매시장은 위축되고 전세시장이 안정되는 등 신규매물이 누적되고 방매기간이 길어지며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며 "강남지역에선 양천구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위주로 하락했으며 금천구는 상승폭이 높았던 독산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4구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높았던 단지들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천정부지 치솟은 가격과 더불어 대출규제, 세제강화,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는 △충북(-0.20%) △강원(-0.17%) △경남(-0.17%) △경북(-0.15%) △울산(-0.14%) △서울(-0.11%) △세종(-0.11%) △부산(-0.10%) △충남(-0.10%) △전북(-0.10%) △경기(-0.07%) △제주(-0.04%) △인천(-0.03%) 등 13곳에서 하락했고 △광주(0.01%) △대전(0.02%) △전남(0.04%) 등 3곳에서 상승했다. △대구(0%)는 유일하게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전국 주간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하락하며 지난주 낙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3%) 및 서울(-0.15%), 지방(-0.08%)은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대구(0.01%), 대전(0.01%)은 상승, 울산(-0.24%), 충북(-0.23%), 경남(-0.20%), 서울(-0.15%), 경기(-0.12%), 강원(-0.12%), 전북(-0.0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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