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주요 투자자 초정해 라운드테이블 열어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정부가 미(美) 실리콘 밸리와 텍사스주 스타트업 행사에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8∼9일 오스틴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와 외국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하는 투자 설명회를 열어 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 할 계획이다.
또 오스틴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전시회에 한국 스타트업 10개 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설치해 투자유치와 홍보활동을 한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전시회는 1987년부터 매년 3월에 열린다. 음악, 영화, 정보통신(IT)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다.
산업부는 실리콘밸리에서도 북미 주요 투자기업을 초청한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투자 협력 방안과 사업모델을 모색한다. 미래형 자동차, 산업용 지능형 센서, 고급가전, 정보기술(IT),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가들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한국의 투자 매력으로 안정적인 경제 펀더멘탈, 창의적인 인재, 우수한 IT 인프라, 규제 샌드박스 등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구현할 제도적 기반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2억1000만달러(약 2370억원)의 투자 신고를 받을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