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이마트서 산다
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이마트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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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전국 24개 이마트 매장서 전시 및 계약 상담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Twizy)'의 제품 상담부터 출고까지 모두 이마트 매장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초소형 전기차 관심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차량 관람 환경을 제공해 트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초소형 전기차로 대표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에 르노 트위지 전시 부스 또는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부합하는 차량 판매 시스템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10월 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을 통해 트위지를 판매한 바 있다. 당시 한 시간가량의 방송 시간 동안 총 3700여 건의 상당예약이 절수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여기에 이번 이마트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장을 추가해 유통 체계 다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올해부터 기존 모델 대비 판매가격을 최대 170만원 인하한 ‘라이프(Life)’ 트림을 신설하며 한층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트위지 라이프 트림은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원톤 보디컬러, 스틸 휠과 화이트 휠 커버를 적용해 보다 깔끔한 미래지행적 외관을 자랑한다.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안전사양은 기존 인텐스 트림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가격은 1330만원으로 올해 국고보조금 420만원과 250만~500만원의 각 지자체별 보조금을 적용하면 최저 41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일부 편의사양이 추가된 트위지 인텐스 및 카고 트림의 가격은 각각 1430만원과 1480만원으로 전년보다 70만원 인하됐다.

김진호 LCV & EV 총괄이사는 "이번 이마트와의 협업은 기존 자동차 판매 방식을 벗어나 마트라는 일상적인 공간 안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차량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혁신적 판매 방식"이라며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자동차 구매 환경을 제공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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