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5개 광역시, 5월까지 1만7700가구 분양 
지방 5개 광역시, 5월까지 1만77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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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오는 5월까지 1만77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3~5월) 지방5개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에서 총 1만7748가구(아파트기준. 임대제외)가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동기 실적인 1만290가구 대비 72.5%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22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서 △부산 5001가구 △대전 3596가구 △광주 1668가구 △울산 256가구 등이다. 

대구와 광주는 지난 1월 분양단지들이 대체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대구에서는 △대구빌리브스카이(달서구 감삼동)는 1순위 평균 134.96대 1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동구 신천동) 126.71대 1 △남산자이하늘채(중구 남산동) 84.34대 1을 기록했고 광주에서는 △반도유보라(남구 월산동) 51.19대 1 △수완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광산구 흑석동) 25.25대 1 등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들 광역시의 지난해 동기간 실적과 비교해보면 대구, 광주 분양시장은 청약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있으며 부산, 울산 등은 이번 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거래가 줄고 있는 아파트 매매시장에 비해 청약 경쟁이 치열한 분양시장이 주택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라며 "지난해부터 기다렸었거나 입지가 비교적 좋은 물량들이 올 봄에 계획된 곳들이 많아 이들 광역시 지역 청약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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