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 '유지'"-유진투자證
"현대차,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 '유지'"-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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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올해 현대차의 턴어라운드 전망을 유지한다며, 신형 쏘나타 출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현대차는 8세대 신형 쏘나타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출시된 LF쏘나타 이후 5년 만의 완전변경모델이며, 오는 11일부터 사전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재일 연구원은 "지난해 경쟁사의 신차 출시로 인해 판매 점유율이 하락했고, 중국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쏘나타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19만3000대로 2014년 41만3000대 대비 53.2% 감소했다"며 "신형 쏘나타의 연비는 구형 모델 대비 약 10.8%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쏘나타의 연간 연료비 절감 효과는 14만3000원으로 운행 연수 10년과 할인율 3%를 적용하면 126만원에 해당된다"며 "경쟁모델과 동등한 연비 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신형 쏘나타 출시로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전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형 쏘나타는 9월 북미 시장 출시 예정으로 올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쏘나타의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44.2% 증가한 9만5000대, 2020년 북미 판매는 14만9000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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