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중국의 성장 전망 하향 조정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3달러(0.1%) 하락한 56.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배럴당 0.27달러(0.40%) 상승한 65.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조치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영향이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6.0∼6.5%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6.5%)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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