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올 4분기까지 긍정적 흐름"-KB證
"中 증시, 올 4분기까지 긍정적 흐름"-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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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증권은 6일 중국 증시가 올해 4분기 초까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현 연구원은 "5일 열린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경기 안정화 기조를 강조했다"며 "GDP 성장률 목표치는 6~6.5%로 지난해(6.5%)보다 하향 조정했고, 소비자물가는 3%로 발표해 과거 4년간의 목표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 정부공작보고에서 여러 차례 언급됐던 공급측 구조개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소비부양, 감세정책, 고용안정,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등을 집중적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정책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4분기 초까지 상하이종합지수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올해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지난해 중국 시장을 압박했던 대내외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면서 시장 참여자의 정책 효과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며 "경기 반등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정부가 주도하는 신흥인프라 건설, 고품질 발전 전략 등 관련 분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통신·IT와 더불어 상반기 중 개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 커창판(科創板)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의 양호한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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