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KT,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 앞장
[저탄소사회] KT,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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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월정액으로 건물 에너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라이트·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공장, 대형건물, 아파트와 같이 에너지를 많이 쓰는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알아내고, 비용을 절감해주는 서비스다. (사진=KT)
KT는 월정액으로 건물 에너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라이트·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공장, 대형건물, 아파트와 같이 에너지를 많이 쓰는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알아내고, 비용을 절감해주는 서비스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및 운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KT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인 'KT-MEG'을 중심으로 대형 공장·빌딩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KT가 제공하는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통해 저장·관리하는 '기가 에너지 젠' △전력수급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기가 에너지 DR' △친환경 전기자동차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에너지 차지' 등이 있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공장, 대형건물, 아파트와 같이 에너지를 많이 쓰는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알아내고, 비용을 절감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이를 통해 소비현황 관리와 전력요금관리가 가능하며 서비스에 따라 실시간 전력 피크 관리나 에너지 설비에 대한 원격 최적 제어도 제공한다.

드론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KT구로지사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시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드론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KT구로지사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시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기가 에너지 젠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계 및 구축에서 운영·관제 서비스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 주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2008년부터 강릉·화성 송신소, 동부·호남 물류센터 등 자사 유휴시설 50여 곳과 2017년 강원도 지역 학교 38개소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4.5MW) 하는 등 고객시설 250여 곳을 포함해 총 300여개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KT는 태양광 발전소 구축 및 O&M(Operation & Maintenance)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자체 개발한 에너지 최적운영 관리 시스템(ESS-EMS)을 활용, ESS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기가 에너지 DR(Demand Response)은 고객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절감 요인을 파악한 후, 아낀 전력을 전력거래소(KPX)에 등록하고 감축이행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또 최근에는 고객이 고객보유 건물의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DR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CTTS(Closed Transition Transfer Switch; 폐쇄형 무정전 절체 스위치) 기술을 적용하는 'DR-CTTS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가 에너지 차지는 전기차사용자, 사업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충전인프라 구축과 전기자동차(EV) 충전플랫폼 기반의 운영관리시스템 등의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그린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수주 등을 통해 기술력 및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산업부 및 환경부 주관의 급속·완속 충전기 보급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2017년에는 환경부 완속충전기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전국 3000여 대 EV 충전기를 보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KT의 서비스는 자사에도 적용되고 있다. KT는 이러한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탄소공개프로젝트(CDP)'에서 최우수군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으로 편입되며 통신사 최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KT는 2017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A(Leadership A)를 받았다.

실제 KT는 지난 2016년에는 1만17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30년생 나무 117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KT는 KT-MEG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룹내 인프라를 대상으로한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내부 검증 후 이를 사업화하고 있다"며 "또 다양한 중소기업과 함께 생태계를 구축해 환경 보존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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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래 2019-03-06 11:10:54
실제 KT는 지난 2016년에는 1만17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30년생 나무 117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