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LG화학 6위·삼성SDI 7위·SK이노 16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LG화학 6위·삼성SDI 7위·SK이노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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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성장률 시장 평균 밑돌아···삼성, 성장률 가장 낮아
자료=SNE리서치
자료=SNE리서치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지난달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CATL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각각 4위, 7위, 16위를 차지했다.

5일 전기차 배터리시장 분석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총량은 약 7.1GWh로 전년 대비 약 2.5배 늘었다. LG화학은 631MWh로 성장률이(65.3%)이 시장 평균에 못 미치며 전년 동월 3위에서 3

위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삼성SDI는 221MWh로 주요 업체 중 성장률(1.8%)이 가장 낮아 전년 동월 4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르노삼성 Zoe, 재규어 I-Pace 등의 판매 급증에 힘입어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아우디 Q7 e-Tron, BMW 530e 등의 판매가 증가한 것이 확대로 이어졌다.

한편 1월에도 중국계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중국 전기 상용차 판매량이 71% 급증하면서 이들 업체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 실제로 CATL, BYD와 함께 Farasis와 Lishen, Guoxuan, Car ENE 등 중국계가 톱10에서 절반이 넘는 6개 사를 차지했다. 또한 파나소닉과 AESC 등 일본계 업체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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