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등 7개사 1월 이사회 열어 도입 결의···주총일 전 10일간 참여 가능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7개 상장사가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5일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를 비롯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광주신세계 등 7개 상장사는 지난 1월 말 경영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7개 상장사 주주들은 주총일 10일 전부터 10일 동안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에 앞서 신세계건설㈜이 지난 3일부터, ㈜신세계푸드와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4일부터 전자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광주신세계는 각각 오는 8일과 9일부터 전자투표를 시작한다.
전자투표 기간 주주들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각 계열사는 전자투표 행사내역을 주총일 의결정족수에 산입할 예정이다. 주총 결과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자투표제 도입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주주들이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해 권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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