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월 19만7647대 판매···전년比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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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내수판매 4312대 '최다'···쏘렌토·봉고 뒤이어
해외 판매에서 스포티지가 3만9844대로 최다 판매
(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차는 지난 2월 국내 3만 3222대, 해외 16만 4425대 등 총 19만76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2월 판매량은 전월 20만9870대 대비 5.8%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3만7005대 대비 10.2%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16만413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해 전체 판매량에서 전년 대비 0.1% 소폭 증가했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 확대로 만회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84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그 뒤로 리오(프라이드)가 2만2273대, 모닝이 1만8444대 판매됐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3만3222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4312대)로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세단 모델은 K3가 3392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모닝(3355대), 레이(2020대), 스팅어(292대) 등 총 1만4978대가 판매됐다.

K시리즈는 K3를 포함해 K5 2787대, K7 2226대, K9 906대 등 931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4157대, 스포티지 2214대, 니로 1774대 등 총 1만4068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98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176대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16만4425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3만763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리오(프라이드)가 2만2273대, 모닝이 1만5089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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