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 3.3데이 삼겹살 축제가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선 정상가격이 1만9000원인 한돈(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1팩(1kg)을 90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삼겹살 333kg 무료시식회를 열었다.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들도 삼겹살 1인분을 1만원에 팔았다.
축제장을 찾은 청주시민 김재욱(55)씨는 "매년 삼겹살데이(3월3일)마다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찾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맛보고 참여할 게 많은 풍성한 축제였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서울에서 찾아온 대학생 이정현(23)씨는 "청주에서 삼겹살축제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개강 전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왔다. 왁자지껄한 삼겹살거리에서 쫄깃한 한돈 삼겹살을 먹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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