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총 9841대 판매···전년比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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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전년 동월 대비 29.3% 큰 폭 증가···'내수 판매' 이끌어
렉스턴 스포츠 칸·뷰:티풀 코란도 등 라인업 강화···글로벌 판매 호조 예상
(제공=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7579대, 수출 2262대(CKD 포함) 등 총 984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8.3% 증가세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였으며 내수,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해 실적에 견인 역할을 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내수 판매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조로 전체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큰 폭으로 판매고에 힘입어 영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며 호평을 이어갔고 렉스턴 스포츠 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오픈형 SUV의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역시 티볼리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보였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 칸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만큼 수출 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쌍용차는 전망했다.

지난달 26일 쌍용차의 대표 플랫폼으로서 판매물량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뷰:티풀' 코란도가 출시된 만큼 앞으로 판매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오픈형 SUV 시장이 커지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쌍용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뷰:티풀 코란도가 새롭게 출시된 만큼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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