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은 왔지만 숨막히는 100주년 3·1절…미세먼지 '나쁨'·'매우나쁨'
[날씨] 봄은 왔지만 숨막히는 100주년 3·1절…미세먼지 '나쁨'·'매우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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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14도…수도권·강원 건조특보 '불조심'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3·1 운동 100주년인 1일, 전국이 맑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나쁨' 수준을 보여 숨막히는 하루가 될 것같다. 기온은 봄을 넘어 초여름에 가깝겠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4도 까지 오르겠다. 

서울과 경기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고, 같은 시각 경기도 북부권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경기남부·세종·충북·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또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전날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다고 밝혔다.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출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2∼5도 이상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6도 △춘천 -4도 △강릉 2도 △제주 5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10도 등이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에는 실효습도 25~35%로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할 것으로 보여 3일의 연휴 간 산불 등 화재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동해 0.5∼1.5m, 남해 0.5∼2.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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