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플레이스' 홍제역·태릉 분양 1순위 마감
'해링턴 플레이스' 홍제역·태릉 분양 1순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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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사진= 효성중공업)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사진= 효성중공업)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설 연휴 이후 분양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됐다.

28일 금융결제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난 26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263가구 모집에 2903명이 몰리며 1순위 해당지역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11.14대 1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 39㎡에서 57.14대 1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인근단지보단 높은 분양가로 1순위 마감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대형면적인 전용 114㎡는 22가구 모집에 154가구가 접수돼 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무리했다. 전용 114㎡은 공급금액이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27일 노원구 공릉동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에서도 32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40명이 신청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평균 1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49㎡ 전형에서 63.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단지는 광화문, 종로 등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모두 무난하게 1순위 청약에서 마무리됐다.

다만, 인천·경기권을 비롯해 서울에서도 미달되는 단지가 나오면서 이들 단지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해 청약 경쟁률이 평균 수십대 1의 경쟁률을 쏟아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두자릿수를 겨우 넘기며 분양 열기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이 순조로운 결과를 받아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한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대출규제 및 청약 규정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부동산 경기의 하락세로 청약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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