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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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66p(0.39%) 하락한 2226.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21p(0.14%) 하락한 2231.58에 출발한 이후 장중 2220선으로 후퇴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긴장 속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심화 등이 증시를 짓눌렀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82p(0.28%) 하락한 2만5985.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2p(0.05%) 내린 2792.38에 장을 마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5.21p(0.07%) 상승한 7554.51에 마감했다.

최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여파에 경협주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강화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야간선물 순매도 부분이 부담요인으로 이를 감안한 국내 증시는 오늘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4억원, 23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76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40억8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1.36%), 비금속광물(-1.14%), 종이목재(-1.03%), 화학(-0.62%), 제조업(-0.59%), 보험(-0.34%), 섬유의복(-0.0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의약품(1.51%), 금융업(0.08%), 의료정밀(0.02%)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1.28%), SK하이닉스(-2.99%), LG화학(-0.77%), 현대차(-1.16%), SK텔레콤(-0.19%) 등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2.22%), 삼성바이오로직스(0.94%), POSCO(0.38%), 삼성물산(0.43%), NAVER(1.54%), 현대모비스(0.2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494곳)이 상승종목(298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9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2p(0.12%) 오른 753.0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13p(0.15%) 상승한 753.2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6%), 신라젠(2.04%), 바이로메드(1.80%), 포스코켐텍(1.34%), 에이치엘비(0.22%), 메디톡스(0.86%), 코오롱티슈진(1.57%) 등은 오르고 있다. CJ ENM(-0.21%), 스튜디오드래곤(-1.46%), 펄어비스(-2.32%), 아난티(-1.93%)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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