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자 120명 시상
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자 120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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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감독원
표=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대강당에서 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2018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교육은 지난 2015년 7월 시행된 이후 전국 초․중․고교의 64.2%인 7500여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145만여 명의 학생들이 금융교육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을 활성화·내실화하고 우수 금융교육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에 적극 참여해 성과가 우수한 학교, 교사, 금융회사 직원 등 120인(단체 36·개인 84)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상(46명)과 금융협회장상(74명)이 수여됐다. 

금융감독원장상은 단체 부문에선 서울 서원초등학교 등 20개교와 신한은행 등 6개 금융회사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은 우수 금융사 직원 20명이 받았다.

금융협회장상은 단체 부문에서 포항 이동고등학교 등 금융동아리 10개교가, 개인 부문은 우수 교사 40명 및 각 금융협회 소속 우수 금융회사 직원 24명 등 총 64명에 돌아갔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사 1교 금융교육'은 사전적 소비자 보호 수단인 금융교육을 학교라는 공교육 현장과 연계해 미래의 금융소비자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는 금융회사 점포 체험이나 보드게임 등과 같이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며 "학교에서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금융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결연을 체결하고 교육 시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학교와 동아리, 금융회사들의 교육사례들을 모아 오는 4월 중으로 사례집을 발간하고, 수상자와 미신청 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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