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UAE 왕세제와 4차산업 협력 논의...'반도체' 선물
이재용 부회장, UAE 왕세제와 4차산업 협력 논의...'반도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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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bin Sultan Al Nahyan) 아부다비 왕세제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왕세제와 인공지능 등 4차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찾아 삼성전자의 5G 및 반도체 전시관과 반도체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경영진으로부터 5G 및 반도체 산업현황과 삼성의 미래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 부회장과 5세대 이동통신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UAE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방명록에 "더 나은 삶을 위해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혁신과 최신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UAE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큰 관심이 있으며,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또 이 부회장에게 "나와 우리 방문단에 대한 환대에 대해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 부회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기념 문구가 새겨진 12인치 반도체 웨이퍼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는 UAE 측에서는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국가안보 부보좌관, 후세인 이브라힘 알 함마디 UAE 교육부 장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 모하메드 무바라크 알마즈루이 아부다비 왕세제실 차관이 배석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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