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6일 삼겹살데이(3월3일)를 기념해 오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전국 450개 한돈(한국돼지) 인증 점포 가운데 음식점은 주요 메뉴 1인분에 3300원, 정육점은 삼겹살 100g에 330원씩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3월3일 삼겹살데이는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됐다.
삼겹살은 돼지고기 가운데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다. 2017년 농촌진흥청이 20세 이상 국민 7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돼지고기 소비실태 조사 결과, 삼겹살은 선호 부위 1위(61.3%)로 꼽혔다.
한돈자조금은 대형마트 할인행사를 열고,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3.3데이 삼겹살 축제'도 준비 중이다. 하태식 한돈자조금위원장은 "가족,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구워먹는 삼겹살은 한국인의 근심과 걱정을 잊게 해주는 소울 푸드"라면서 삼겹살데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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