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준중형 SUV 강자 '신형 코란도' 출시···"8년 만에 싹 바꿨다"
쌍용차, 준중형 SUV 강자 '신형 코란도' 출시···"8년 만에 싹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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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대 자율주행기술 딥컨트롤 및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 적용
동급 최대 거주성과 551ℓ 적재공간이 안겨 주는 즐거움과 라이프스타일 변화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인천)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의 대표 브랜드인 코란도가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됐다.     

쌍용자동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전략모델인 아이코닉 브랜드 '코란도'를 공식 출시했다.  

코란도 브랜드는 37년의 역사의 쌍용차 대표 브랜드이다. 1983년 브랜드 론칭 후 "2030 세대의 꿈", 혁신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스포츠, 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축적해 왔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 출시 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됐다.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에 착수, 매력적인 스타일에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완성한 차세대 전략모델로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야심작이다.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 쌍용자동차)

이날 쌍용차 관계자는 중∙대형 프리미엄 SUV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사양들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는 앞선 가치를 제공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Style VIEW), 경쟁시장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최첨단 기술(Tech VIEW),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다재다능함(Wide VIEW)을 갖췄다. 

코란도는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쌍용차 고유의 스마트AWD로 전천후 주행성능을 선사하며 치밀한 NVH 설계로 정숙성도 탁월하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공간, 아이디어 넘치는 수납공간을 통해 패밀리카로서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글로벌 트렌드 "로&와이드" 스탠스로 세련미 넘치는 도심형 SUV 스타일을 자랑하는 코란도의 디자인은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했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뤘다.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활용되는 다초점반사(MFR, Multi-focus Reflector) 타입의 풀(full)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 쌍용자동차)

측면 디자인은 역동적인 캐릭터라인과 보디/루프를 분리하는 C필러 엣지라인은 스포티하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19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적용은 당당한 존재감을 더욱 부여했다. 

또한 코란도는 동급에서 처음으로 스텝 하단부까지 감싸는 클린실도어를 적용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설계로 승하차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후면 디자인은 균형 잡힌 근육질의 신체를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눈부시게 빛나는 보석을 형상화한 LED 리어콤비램프(동급 유일 전모델 기본적용), 반광크롬 엣지라인과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리어범퍼가 강인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뷰:티풀(VIEW:tiful) 코란도의 외관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에 대담하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체리 레드가 오리지널 컬러로 처음 선보여 총 7가지가 마련됐다.  

인테리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1∙2열 탑승자간 거리 최대)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또 컬러는 에스프레소 브라운, 차콜 블랙, 소프트 그레이 3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대시보드는 현악기 형상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에어벤트 라인이 전반적으로 세련된 인상을 준다. 대시보드에서 도어까지 이어진 라인이 공간을 더욱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동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됐다.  

코란도는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동급최대 551ℓ(VDA 213 기준) 적재공간은 물론이고 매직트레이를 활용하여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슬라이딩 암레스트와 동급에서 유일하게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글러브박스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글로벌 46개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 받은 아이신(AISIN AW)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로 국내 1.6 디젤엔진 중 가장 강력한 토크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답게 패들 쉬프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도 가능케 했다. 주행모드는 Normal, Sports, Winter 모드가 마련됐으며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 14.1km/ℓ이다.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일시 정지 시 연비를 향상하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Idle Stop&Go)이 A/T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강성을 증대했고 노면과 바람, 우천 시 소음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차체 하부와 루프, A∙B∙C 필러(차체와 루프 연결부위)에 흡음재를 적용해 최상의 정숙성을 가져왔다. 

쌍용자동차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7 에어백'을 적용했고 충돌 시 안전벨트의 2차 상해를 방지하는 로드리미터와 프리텐셔너를 국내 처음 1, 2열에 적용했다.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수준의 '레벨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됐다. 일반도로에서도 선행 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출발하는 기능과 차로 중심 주행,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 탑승객 하차 보조 등도 적용됐다.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권진욱 기자)

운전석 계기판은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구성했다. 9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인피니티 무드램프 등으로 실내 디자인의 세련미를 구현했다. 터치 및 음성인식으로 동작하는 센터페시아의 동급 최대 9인치 AVN 스크린은 5:5 화면 분할을 통해 두 가지 모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코란도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Shiny, M/T) 2216만원 △딜라이트(Delight, A/T) 2543만원 △판타스틱(Fantastic) 281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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