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내일준비적금, 12만4000명 가입···308억6900만원 적립
장병내일준비적금, 12만4000명 가입···308억6900만원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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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인센티브 지원 개정안 국회 계류 중···"법률 개정 노력 지속"
월별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현황 (자료=금융위원회)
월별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현황 (자료=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장병내일준비적금' 출시 6개월간 12만4000명의 장병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금융당국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9일 14개 은행에서 출시한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군 복무 장병들은 178일(약6개월)간 월 평균 1만5000~2만명 씩 총 12만3698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총 16만5002개의 계좌에 308억6900만원을 적립했다. 1인당 평균 계좌수는 약 1.33개, 평균 가입금액은 약 25만원 수준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사급여 인상 등에 따라 목돈마련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하는 과정에서 출시된 상품이다.

현역병, 상근예비역,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 장병들이 군 복무기간 중 6~24개월간 은행마다 최대 20만원, 병사 개인별로 최대 4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를 5% 이상(1월 기준 5.0~5.2%) 제공하며 이자소득(소득세 14%, 농특세 1.4%)에 대한 비과세와 1%p의 재정지원(추가 인센티브)을 추가로 적용한다.

만약 장병이 40만원씩 21개월간 적립한다면 원금 840만원과 이자 38만5000원(연5% 기준, 비과세), 추가 인센티브 7만7000원 등 총 886만2000원을 만기때 찾아갈 수 있다.

다만 현재 추가 인센티브는 올해 예산(19억원)에는 편성됐지만 재정지원 근거를 담은 병영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중이라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적금 가입자에게 병역법 개정안 통과 전 만기 도래시 재정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안내할 것"이라며 "재정지원 인센티브 부여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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