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천대 은행중 국내銀 13개 불과
세계 1천대 은행중 국내銀 13개 불과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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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60위...농협, 우리, 기업銀 등 200위권
국내은행중 세계 1천대 은행에 속하는 은행이 13개에 불과, 국가 경제 규모에 비해 자본 충실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3일 영국의 금융전문지 뱅커 7월호에 게재된 세계 25대 및 1천대 은행 현황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본 자본기준으로 국내 13개 은행이 세계 1천대 은행에 포함됐다.

국민은행이 유일하게 100대 은행에 포함됐고 200위 안에는 농협, 우리, 기업, 하나, 신한, 조흥은행 등이 포함됐다.

국민은행은 60위(기본 자본 77억달러)를 차지했고 농협(114위, 33억달러),
우리(119위, 31억달러), 기업(136위, 26억달러), 하나(156위, 23억달러),
신한(161위, 22억달러), 조흥(185위,19억달러) 등이 200위 안에 들었다.

외환(207위), 제일(277위), 한미(282위), 부산(438위), 대구(456위), 경남(649위)은행은 1천대 은행에 포함됐다.

한은은 국민과 신한은행을 제외한 국내 은행들의 기본 자본 순위가 총자산 기준 순위보다 떨어지는 등 아직 은행들의 자본 충실도가 외국 은행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본 자본 기준 세계 최대 은행은 미국의 씨티그룹(590억달러)이고 아메리칸은행(430억달러, 미국), HSBC(389억달러, 영국), JP모건 체이스(376억달러, 미국), 크레디아그리콜(357억달러, 프랑스) 가 세계 5대 은행에 꼽혔다.

세계 25대 은행은 미국이 6개로 가장 많고 일본과 영국 각 4개, 네덜란드 3개, 프랑스와 독일 각 2개, 스위스가 1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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