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클릭]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인프라+브랜드파워'로 기대감↑
[현장클릭]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인프라+브랜드파워'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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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시세 대비 높은 가격에도 신규 단지 여전히 인기
22일 경기 안양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22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마련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안내원의 단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분양가가 높기는 하지만, 대우와 삼성에서 내는 아파트이기도 하고 평촌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모씨)

올해 처음으로 안양 내에서 분양되는 신규 브랜드아파트인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2년동안 안양 내 분양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격보다도 300여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나왔음에도, 신규 브랜드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22일 경기 안양시 평촌역 인근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음에도 개관 첫날 입장하기 전부터 100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양한 평형수가 제공돼 50~60대 중장년층부터 아기를 동반한 30대 젊은 부부들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단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2구역을 재건축해 들어서며 지하 2층부터 지상 37층까지 10개동, 59~105㎡, 총 1199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6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앞으로는 학의천이 흐르고 뒤쪽으로는 관악산이 위치해 배산임수의 입지로 조경면적이 넓다. 또한, 이마트, 안양성모병원, 비산2동 주민센터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50만원으로 전용면적별로는 △59타입(196가구) 5억1570만~5억8430만원 △68타입(5가구) 5억8100만~5억9410만원 △84타입(353가구) 6억5410만~7억1880만원 △97타입(44가구) 7억330만~7억7790만원 △105타입(61가구) 7억6290만~8억1590만원 등이다. 단지는 청약과열지역 내 위치해 재당첨 제한 및 1순위 청약 기준에 제한이 따르며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안양시 동안구 내에 최근 2년간 분양된 단지들이 평균 3.3㎡당 1762만원의 가격대가 형성된 것에 반해, 단지는 평균 시세보다 약 300만원 정도 높은 가격에 책정됐다. 또 안양 내 분양되는 단지들 중 처음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기는 단지가 됐다.

일부 방문객들은 인근 시세대비 높은 분양가격을 지적하기도 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 찾아온 60대 이모씨는 "신규 아파트라고 해도 59㎡나 84㎡에서는 평당 가격이 2100만원이 넘어가는 집들은 인근 시세보다도 가격이 많이 비싼 것 같다"라고 말했다.

22일 경기 안양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내방객들이 내부 유닛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22일 경기 안양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내방객들이 유닛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방객들은 평촌 기반의 인프라를 생활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잇점을 높게 평가했다. 안양시 동안구에 사는 50대 김모씨는 "소형평수가 평당 가격이 상당히 높게 잡히긴 했다"면서도 "평촌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내부구성도 넓고 유닛 인테리어의 마감재가 고급스러웠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등 두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를 공동으로 내놓은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사용되는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급 자재를 사용해 내부 마감재와 주방, 욕실 등의 인테리어를 꾸몄다. 아울러 날씨확인,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및 조명 일괄 소등이 가능한 스마트 생활정보기 등의 스마트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평촌에서는 최근 5년간 대형평수가 단 105가구 공급에 그쳤지만, 이번 분양단지에서만 61가구가 공급되며 다른 재건축아파트 단지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고층 분양 물량도 다수 포함됐다.

김보현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본부장은 "범계역~평촌역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CGV 등의 중심상업지구와 대치동, 목동과 함께 3대 학원가로 불리는 평촌학원가 등의  평촌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1기 신도시인 평촌은 90년대 개발된 이후 20여년의 시간이 흘러 노후된 시설과 함께 주차공간의 부족 등 구도심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안양시로 유입된 주민들은 평촌 생활권에 만족해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같은 지역구 안에서도 수요가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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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래미 2019-02-23 10:01:36
가격은 비싼데 집구조가 아주 별루네요 실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