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레어카드 4억원 껑충...이베이 경매 낙찰
'마이클 조던' 레어카드 4억원 껑충...이베이 경매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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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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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미국 프로농구(NBA)계의 전설 마이클 조던(56) 모습이 그려진 수집용 농구카드 한 장이 이베이(eBay) 경매에 나와 무려 4억원에 팔렸다.

21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조던의 희귀 농구카드가 전날 마감한 이베이 경매에서 최종 35만100달러(약 4억 원)에 낙찰됐다.

카드 속 조던은 고유번호 23번이 새겨진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공중에 점프한 채 오른손으로 받쳐 든 농구공을 열렬한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다.

지난 13일 최초 입찰가 99센트에서 시작된 경매는 24시간 만에 응찰가가 10만 달러(약 1억1천만 원)를 넘어섰다. 마지막 날 12만5000 달러에서 출발, 최종 마감 2분을 남기고 2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더 올라갔다.

트리뷴은 "이 카드는 스카이박스 메탈 유니버스(Skybox Metal Universe)가 1997년 제작한 '프레셔스 메탈 젬스'(PMG) 그린(Green) 카드로, 전문기관 공인 표시(PSA)가 돼있다"고 전했다.

이어 PMG 그린 조던 카드는 단 10장 만들어졌으며, 이 가운데 3장만 PSA 공인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카드는 한 개인이 갖고 있다가 오리건 주 오스웨고에 기반을 둔 거래전문업체 PWCC 마켓플레이스에 매각을 의뢰해 경매가 추진됐다.

'스포츠 콜렉터스 데일리'(Sports Collectors Daily) 편집장 리치 뮬러는 "조던 농구카드 한 장이 대중 경매에 나와 가장 비싸게 팔린 기록이며, 농구카드 경매사상 3번째 높은 가격"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1997-1998 메탈 유니버스 농구카드는 애초 24장 세트 한 박스당 소매가 2.49달러(약 3000 원)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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