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추천 받아 고교·대학·대학원생 206명 선정···1939년부터 학생·교수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삼양그룹은 2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 강당에서 '2019년도 양영·수당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고교·대학·대학원생 206명에게 총 9억6500만원을 전달했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사 창업주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일제 강점기인 1939년부터 장학 사업을 펼쳐온 것이다. 수당재단은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으며, 장학사업과 함께 기초·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수당상'을 수여하고 있다.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에 맞춰 지금까지 2만명이 넘는 학생과 600여명의 교수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양영재단이 대학(원)생 93명, 수당재단은 대학생 22명과 고등학생 91명에게 장학금을 건넸다.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은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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