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 속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p(0.05%) 하락한 2228.6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0P(0.25%) 내린 2224.26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23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220선에 장을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 204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2032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916억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1.96%), 비금속광물(-1.85%), 의약품(-1.57%), 음식료업(-0.43%), 금융업(-0.14%), 제조업(-0.05%), 건설업(-0.69%)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보험(0.91%), 철강금속(0.37%), 서비스업(0.2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1.77%), 셀트리온(-2.81%),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삼성물산(-1.28%), 한국전력(-0.30%), SK텔레콤(-0.38%), LG생활건강(-0.85%)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1.32%), 현대차(0.84%), NAVER(1.57%) 등은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4곳, 하락종목 509곳, 변동 없는 종목은 6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36p(0.45%) 하락한 747.33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61P(0.21%) 오른 752.30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9%), 신라젠(-0.14%), CJ ENM(-0.49%), 포스코켐텍(-1.26%), 에이치엘비(-1.61%), 코오롱티슈진(-0.75%), 셀트리온제약(-2.5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메디톡스(2.86%), 스튜디오드래곤(0.95%), 파라다이스(0.27%) 등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