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230 '코앞'···넉달 만에 최고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230 '코앞'···넉달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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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오른 2229.76···코스닥, 750 돌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1%대 상승, 2230선을 코앞에 두고 장을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3p(1.09%) 상승한 2229.7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11P(0.50%) 오른 2216.74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230선을 넘는 등 상승흐름을 보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31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4288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기관은 장 막판 '팔자'로 돌아서면서 3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164억9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화학(2.31%), 전기전자(1.87%), 제조업(1.39%), 의료정밀(1.18%), 증권(0.88%), 종이목재(0.30%), 통신업(0.13%), 보험(0.66%)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계는 보합했고, 은행(-0.01%), 건설업(-0.32%), 비금속광물(-0.10%)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2.71%), LB화학(1.15%), 삼성바이오로직스(0.91%), POSCO(1.86%), 삼성물산(1.29%), 한국전력(1.21%), 신한지주(0.5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0.70%), 현대차(-0.42%) 등은 떨어졌고, SK텔레콤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09곳, 하락종목 408곳, 변동 없는 종목은 78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64p(0.35%) 상승한 750.69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47P(0.20%) 오른 749.5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7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가 75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8일(767.15)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바이로메드(0.80%), 포스코켐텍(2.29%), 에이치엘비(0.93%), 메디톡스(0.98%), 스튜디오드래곤(0.42%), 펄어비스(1.28%), SK머티리얼즈(1.95%)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8%), CJ ENM(-0.57%), 코오롱티슈진(-0.75%), 셀트리온제약(-1.26%) 등은 떨어졌다. 신라젠은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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