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장중 2220선 터치
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장중 222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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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장중 2220선에 올라섰다. 

2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78p(0.44%) 상승한 2215.4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1.11p(0.50%) 오른 2216.74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2220선을 찍은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대표 유통업종 월마트의 호실적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7p(0.03%) 상승한 2만5891.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6p(0.15%) 오른 2779.76에, 나스닥 지수는 14.36p(0.19%) 상승한 7486.77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월마트가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자 소비 위축 우려를 통해 제기되던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됐다"면서 "이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가 무역협상 데드라인 연장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31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도 53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62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380억9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28%)와 운수창고(1.01%), 전기가스업(0.88%0, 철강금속(0.77%), 제조업(0.78%), 화학(0.65%), 운수장비(0.43%), 서비스업(0.37%), 비금속광물(0.21%), 기계(0.05%)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1.41%), 섬유의복(-0.69%), 의료정밀(-0.42%), 금융업(-0.47%), 보험(-0.42%), 증권(-0.38%), 의약품(-0.1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1.85%)와 SK하이닉스(1.09%), LG화학(1.03%), 현대차(0.84%), POSCO(0.74%), 삼성물산(0.43%), 한국전력(1.2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19곳, 하락 종목이 44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7p(0.01%) 내린 748.46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47p(0.20%) 오른 749.52에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세 속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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