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조, '현대重 인수반대' 파업안 가결
대우조선해양 노조, '현대重 인수반대' 파업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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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92%가 쟁의행위 돌입에 찬성"
23일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폐업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현대중공업의 인수에 반대하는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마감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92%가 쟁의행위 돌입에 찬성했다. 전체 조합원 5611명 중 524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은 4831명(92.16%), 반대는 327명(6%)에 불과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8∼19일 이틀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쟁의행위가 가결됨에 따라 노조 지도부는 향후 파업돌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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