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영업손실 190억원 
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영업손실 1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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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와 '어퓨'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55억원으로 7.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만 따로 보면, 영업이익은 6억8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줄었고, 매출액은 10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다. 지난해 인수한 미팩토리와 올해 인수한 제아H&B, 지엠홀딩스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H&B(헬스앤드뷰티) 매장을 통한 중소 브랜드 진출로 내수시장 경쟁이 심화됐다"면서도 "지난 4분기 매출이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지난달 출시한 '보랏빛 압축 크림'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립스틱 '데어 루즈'도 돌풍을 일으키며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처럼 새롭게 합류한 회사와 브랜드 성과가 더해지면 올해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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