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임상 진전에 신약가치 상승 기대"-신한금융투자
"유한양행, 임상 진전에 신약가치 상승 기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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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유한양행에 대해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김지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한 4116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해외사업부 매출이 795억원으로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올해 752억원의 기술 수출료 유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66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 3상 진입 등으로 인해 연구개발비용은 28.8% 증가한 142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글로벌 업체와 기술 이전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유한양행은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레이저티닙은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국내외 임상3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길리어드에 기술 수출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 물질 도출도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또 다른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YH25724'는 연말에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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