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산 스타트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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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캠프 부산' 출범···10개 입주업체 선정해 종합 지원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부산시는 1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엘캠프부산' 출범식을 열고 1기로 선발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두번째줄 오른쪽)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과 (사진 두번째줄 왼쪽)오거돈 부산광역시장(사진 두번째줄 왼쪽) 모습.(사진=롯데지주)
18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엘캠프 부산' 출범식에 참석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둘째줄 오른쪽 첫째)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둘째줄 왼쪽 첫째)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롯데그룹이 부산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엘캠프(L-CAMP) 부산' 출범식을 열었다. 엘캠프는 2016년 2월 롯데그룹이 세운 창업 전문 투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된다. 1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화훼직거래 플랫폼을 개발한 플랑과 노인용 사물인터넷(IoT) 스피커를 만드는 로하 등 10곳이다. 이들은 22대 1 경쟁률을 뚫었다. 

한국뿐 아니라 홍콩과 베트남 등에서 220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는데, 국내 스타트업 8개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을 운영하는 홍콩의 원 차지 솔루션즈(One CHARGE Solutions)와 여행자 대상 현지 친구 연결·소개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베트남의 투버드(Tubudd)도 뽑혔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겐 200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초기지원금과 더불어 사무공간, 경영 컨설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등이 지원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선배 창업자와 투자자 등으로 멘토진을 구성해 엘캠프 부산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부산지역 창업 수요를 반영해 엘캠프 부산을 출범하게 됐다"며 "향후 게임·콘텐츠·해양 등 부산에서 강점을 보이는 분야에 우수한 스타트업들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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