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2월 3주차에도 12개월 만기 기준 예금금리를 2.55%로 유지하면서 1위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예금상품금리비교에 따르면 2월 3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저축은행 제외) 상품의 금리는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거의 변동이 없었다.
특히 케이뱅크의 코드 정기예금은 지난 1월 18일 0.3%p 인상한 이후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12개월 만기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상품에 지난 1월 14일부터 2.50% 금리를 적용해 꾸준히 2위를 기록중이다.
이어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 예금통장'(2.45%)과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2.30%), BNK경남은행의 'e-Money 정기예금'(2.20%),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2.10%), BNK부산은행의 'MySUM정기예금S'(2.00%) 등 지방은행의 예금상품들이 2%대 금리를 지급하면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리테일 영업을 거의 하지 않는 KDB산업은행도 'KDB Hi 정기예금(2.25%)과 KDBDream 정기예금(2.10%) 등 상품을 통해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KEB하나은행의 'e-플러스 정기예금'(2.00%) 이었다.
2월 2주차에 금리를 인하했던 NH농협은행의 '왈츠회전예금2'는 이번 3주차에도 금리를 추가로 0.01%p 낮춰 1.95%를 지급했다.
금리 하위권 상품인 광주은행의 '플러스다모아예금'도 2월 3주차에 1.52%를 적용해 전주대비 0.01%p 낮췄다.
금리가 가장 낮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2차(확정형)' 상품으로 지난 1월 15일 이후 1.45% 금리를 적용중이다.
은행연합회는 "금리 비교공시 정보는 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 중 일부 중요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와 수수료를 단순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시된 금리는 모두 세전이자율로 가입금액 등 우대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각 영업점의 기본금리다. 우대조건이 반영되면 보다 높은 이자율이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