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10주째' 동반 하락···7년 만 처음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10주째' 동반 하락···7년 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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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 지역 전세가격 낙폭 커, '역전세난' 가능성↑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전세가격은 10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지역 매매·전세 동반 하락은 10주 연속으로 이어졌다. 이는 2012년 16주 연속 나란히 하락한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떨어져 13주 연속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0.07% 떨어져 10주 동안 내림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용산(0.04%)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집값 하락을 지속했다. △송파(-0.13%) △강남(-0.09%) △서대문(-0.06%) △양천(-0.06%) △강동(-0.05%) △마포(-0.04%) △강서(-0.03%) 순으로 떨어졌는데, 송파의 경우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06%) △중동(-0.03%) △동탄(-0.03%) △평촌(-0.02%) 등이 하락했다. 분당은 시세보다 낮은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거래 체결이 어렵다. 

경기·인천은 △광명(-0.17%) △의왕(-0.13%) △구리(-0.10%) △이천(-0.10%) △하남(-0.08%) △오산(-0.06%) △안양(-0.04%) 순이다. 서울 근접 지역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강동(-0.26%) △광진(-0.25%) △중구(-0.24%) △종로(-0.19%) △강서(-0.16%) △금천(-0.15%) 순으로 떨어졌다. 강남권 대규모 입주에서 시작된 전셋값 약세가 강동을 넘어 광진, 중구, 종로 일대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위례(-0.30%) △평촌(-0.24%) △동탄(-0.07%) △산본(-0.06%) △중동(-0.05%) △일산(-0.04%) 순으로, 경기·인천은 △의왕(-0.51%) △광명(-0.49%) △과천(-0.37%) △안양(-0.26%) △파주(-0.18%) △안성(-0.12%) 등을 중심으로 내렸다. 

최근 단독주택과 토지 표준공시가격 발표 이후 보유세 상승 우려감이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 전세가격 하락으로 역전세난 가능성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요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입 시기를 뒤로 미루고 있기 때문에 거래 위축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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