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15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부터 전사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지난해 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288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했다"며 "'누월드'는 매출액 196억원, 순적자 7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사 이익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70억원가량의 일회성 재고자산 충당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맥스가 올해 연결매출액 1조4644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7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부터 매년 전사 영업이익률이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비중 53%를 차지하는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0.7%p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비중 39%를 차지하는 중국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해 법인은 매출액 규모를 감안해 1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광저우 법인은 36%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하이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성장하고 순적자는 65억원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누월드의 매출액은 13% 증가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존재하지만, 차별화된 성장성 우위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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