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고 즉시 대응팀 구성 사고 수습에 만전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지난해 5월 폭발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에서 또다시 폭발사고가 나 근로자 3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화는 사고 발생 즉시 대응팀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화약과 폭약 등을 다루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추진기관 공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오전 10시 기준) 근로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는 오전 8시 40분께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9시 10분께 초기 진화를 마무리했다. 폭발로 인해 인근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었으나 모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경찰과 한전 및 가스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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