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난해 영업익 2417억원···전년比 52.6%↓
넷마블, 지난해 영업익 2417억원···전년比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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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출시 지연으로 연간 실적 급락···출시 지연 신작 2분기 본격 출시
넷마블 2018년 4분기 실적. (표=넷마블)
넷마블 2018년 4분기 실적. (표=넷마블)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13억원, 당기순이익은 2149억원으로 각각 16.6%, 40.4% 줄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 4871억원, 영업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59%, 72.1% 감소했다.

넷마블의 이러한 실적 부진은 신작 부재의 영향으로 보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여전히 건재하지만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2월에 출시한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이외에 이렇다 할 신작이 없었다. 

다만 연간 기준 해외매출은 1조4117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 4분기 해외 매출은 3327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68%을 차지했다. 4분기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3%, 한국 32%, 일본 12%, 유럽 10%, 동남아 9%, 기타 4%의 분포를 보였다.

넷마블은 1분기 말 '일곱개의 대죄' 국내·일본 사전 예약,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국내 사전예약과 요괴워치: 메달워즈 3월 말 일본 시장 출시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2018년도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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