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지난해 영업손실 362억원···적자전환
위메이드, 지난해 영업손실 362억원···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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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게임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 설정에 영업손실 발생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2018년 연갈 실적(위)과 4분기 실적. (표=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2018년 연갈 실적(위)과 4분기 실적. (표=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3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71억원으로 16%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48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은 3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393억원과 당기순손실 470억원을 기록해 부진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미르의 전설' 지적재산권(IP) 사업의 확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으나, 라이선스 게임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은 소송 등으로 인해 로열티 매출 회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적절한 법적인 조치와 사업적 협상을 병행하고 있어 충분히 회수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올해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출시와 '미르의 전설' IP 사업 확장 등 IP를 활용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1일 '이카루스 M'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만, 동남아, 중국 등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중국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저작권 침해 소송 승소, 지난 1월 액토즈가 제기한 '미르의 전설' IP 저작권침해정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를 통해 법적 지위를 탄탄하게 구축했고, IP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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