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4DX·해외사업 수익성 향상 기대"-하이투자證
"CJ CGV, 4DX·해외사업 수익성 향상 기대"-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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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CJ CGV에 대해 4DX와 해외 사업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 CGV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504억원으로 전년대비 0.8%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9.9% 떨어진 356억원을 기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국내외 사이트 수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사이트 증가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국내 티켓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부진이 지속됐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4DX, 인도네시아 사업을 제외하고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고 지속적으로 분기별 흑자를 기록했던 베트남 지역은 신규 사이트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6억원 영업적자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DX 사업과 해외 사업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4DX 매출액은 전년 매출 대비 7% 비중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17%를 차지하며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4DX 사업은 올해에 스크린을 100여개 확대해 700개까지 증가할 예정이며, 4DX 콘텐츠 흥행 경험이 쌓이면서 성장 동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의 경우 중국지역은 흑자전환 사이트 증가로 기초체력을 향상, 베트남 지역의 극장 사업자간 경쟁은 완화, 터키지역 리라환율 하향 안정화 기반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특히 터키 지역의 환율 하향 안정화, 로컬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른 매출 상승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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