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5021억원···전년比 25%↑
BNK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5021억원···전년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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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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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021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4031억원) 대비 990억원(24.6%) 증가한 수치다. 지역 경기 부진을 감안할 때 양호한 이익을 낸 것이라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79%(629억원) 증가한 2조3435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 대비 27.74%(443억원) 증가한 2040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467억원, 1690억원으로, 은행 부문 당기순익 합계는 전년 대비 910억원 증가했다. 단 경남은행만 떼어놓고 보면 전년도 2215억원에서 지난해 1690억원으로 525억원 줄었다. 

BNK캐피탈 711억원, BNK저축은행 156억원, BNK투자증권 114억원 등 비은행 부문 당기순익 합곈도 전년 대비 215억원 늘어났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5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75%로 전년 대비 각각 0.10%p, 0.98%p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15%와 9.55%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우량자산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전년말 대비 11조5846억원(10.78%) 증가한 119조18억원을 기록했다고 BNK금융은 전했다.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 승인을 통해 2018년 결산 관련 현금배당 총액은 978억원을 확정했다. 배당 성향은 전년 대비 0.87%p 상승한 19.47%이다.  

BNK금융은 "지역경기 부진에도 양호한 성과의 배경으로 우량대출 중심의 자산성장으로 이자이익 증가는 크지 않았지만 비은행부문 강화 및 비이자수익 확대가 나타났고, 투자금융(IB)과 자산관리(WM)부문 중심으로 수익원의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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