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6회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 2019)에 통합한국관을 꾸며 차, 음료, 술 등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대한 농식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다.
통합한국관에선 17개 업체가 수출유망품목과 지역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추운 날이 많아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는 러시아 환경에 맞춰 유자차와 생강차, 홍삼차 등 우리 전통차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기간 '일상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한국 농식품'이란 주제로 홍보 활동을 펼쳐 유력 바이어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이병호 aT 사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올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지사를 신설하는 등 우리 농식품의 러시아 및 CIS 지역 수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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