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190선 탈환 
코스피, 기관 '사자'에 219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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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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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거센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하며 2190선으로 올라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74p(0.45%) 오른 2190.47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98p(0.09%) 상승한 2182.74에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주춤하며 2170선으로 밀렸지만, 이후 기관이 매수폭을 크게 확대한 영향으로 상승 반전한 뒤 장중 오름폭을 확대해 나갔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 이슈와 관련해 국경장벽 예산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와 관련한 우려가 완화돼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경장벽 예산안 협상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엿새 만에 '사자' 전환한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511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12억원어치 개인은 14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181억6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0%)과 전기전자(2.27%), 보험(1.14%), 제조업(0.92%), 종이목재(0.82%), 운수장비(0.45%), 증권(0.36%), 건설업(0.31%), 금융업(0.29%), 철강금속(0.19%), 유통업(0.10%) 등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서비스업(-1.39%), 의약품(-1.01%), 통신업(-1.01%), 음식료업(-0.95%), 비금속광물(-0.86%), 전기가스업(-0.86%)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2.33%)와 SK하이닉스(2.43%)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현대차(0.78%), 삼성물산(0.43%)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셀트리온(-1.39%)과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POSCO(-0.56%), 한국전력(-0.8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12곳, 하락 종목이 404곳, 변동 없는 종목이 80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89p(0.39%) 내린 730.58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1.40p(0.19%) 상승한 734.87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해 나갔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4%)와 신라젠(-1.76%), CJ ENM(-3.81%), 바이로메드(-3.69%), 메디톡스(-1.14%), 스튜디오드래곤(-0.75%), 펄어비스(-1.50%) 등 시총 상위주의 부진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80원 내린 1123.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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