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와이디엔에스(대표 윤문환)는 서울시 등에 개발공급한 실시간 거버넌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그립(GRIP)을 상용화해 본 영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그립은 서울시 디지털시민시장실에 도입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시는 12개분야 200여 시스템에 산재한 데이터를 가공해 박원순 시장실에 설치된 55인치 대화면 6개를 결합, 시정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고도화했다. 이를테면 상추 등 물가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는가 하면, 화재현장의 처리 진행상황, 집회 등 교통상황 등을 시장실 대화면 모니터를 통해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한다. 필요시 화상화면을 통해 현장 공무원과 소통하고 상황보고 및 지시 등을 수행할 수도 있다.
이는 그립을 통해 데이터 조사 단계부터 구현, 확장 등에 이르기까지 선순환 피드백으로 시스템 확장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는 전보다 60%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와이디엔에스는 이같은 시스템 개발 역량을 결집해 올해부터 그립 영업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그립은 서울시 외에도 고용노동부 등에 공공 부문 중심으로 빠르게 공급 확대 중이며 향후 금융 등 민간 영역으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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