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현대重, 대우조선 인수후보자 확정···내달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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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인수의향 없음" 통보
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최종 인수후보자로 현대중공업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 요청에 대해 참여의사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 예정된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3월 초 이사회를 통해 현대중공업과 본 계약을 체결을 논의할 예정이며 승인이 떨어지면 확인 실사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한 뒤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조선통합법인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산업은행 보유 대우조선 주식 현물출자, 조선통합법인의 대우조선 앞 유상증자 등을 완료해 인수합병(M&A)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통합법인에 대우조선 지분 56%를 현물출자 한다. 대신 상장될 통합법인의 지분 7%와 우선주 1조2500억원을 받는다.

산업은행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중공업과 물밑에서 이번 M&A를 추진해왔고, 지난달 말 이를 공개하면서 삼성중공업에 인수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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