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익 6149억원···전년比 5.1%↑
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익 6149억원···전년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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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매출 역대 최대 달성·'리니지M' 대만 성과로 전년 대비 39% 성장
엔씨소프트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표. (표=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표. (표=엔씨소프트)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151억원,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으로 각각 2.5%, 5% 줄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997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순이익 67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40.5%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44% 줄었다.

4분기 부진 원인은 리니지M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이 출시된 지난 2017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리니지M 매출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 안정세에 접어든 상태다. 다만 리니지M의 4분기 매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2228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게임의 매출 부진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리니지를 비롯한 PC온라인게임 5종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한 113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2334억원 △북미·유럽 1283억원 △일본 352억원 △대만 36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2816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9133억원 △리니지 1497억원 △리니지2 639억원 △아이온 634억원 △블레이드&소울 1196억원 △길드워2 802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성과로 전년 대비 39%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모바일게임은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의 53%를 차지했다. 아이온은 국내 과금 체계 전환(부분유료화을 도입)을 통해 전년 대비 35%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5종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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