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4분기 비용증가로 예상보다 실적 부진"-키움證
"우리銀, 4분기 비용증가로 예상보다 실적 부진"-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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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우리은행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비용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보다 한 단계 낮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상회기대)'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전 분기 대비 80.6% 감소한 11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부진한 수준이다.

서영수 연구원은 "저조한 실적의 이유는 순이자 마진이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데다 조기퇴직에 따른 비용으로 2000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나타났고, 한진중공업에 대해 충당금을 1000억 원 정도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여타 은행과 마찬가지로 시장 여건이 악화되면서 자산관리 수익 역시 전분기 대비 12.8% 감소, 비이자이익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순이자마진의 개선 여부가 경상 실적 개선의 변수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대출 성장이 어려운 환경 하에서, 향후 우리은행의 실적은 순이자마진과 충당금 증가 여부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원가성 예금 이탈 지속으로 예대율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3조원 대의 서울시 금고를 놓친 점이 순이자 마진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여타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충당금은 환입 감소와 건전성 악화로 점진적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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