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작년 당기순익 4061억원···지주사 설립이래 '최대'
DGB금융그룹, 작년 당기순익 4061억원···지주사 설립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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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인수 등으로 전년비 28.4% 증가
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 제2본점. (사진=DGB대구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해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계기로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DGB금융은 11일 2018년도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28.4% 증가한 40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인해 발생한 염가매수차익 1613억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명예퇴직 및 충당금적립 강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4% 감소한 3339억원을 시현했으나,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432억원으로 13.8% 늘었다.

ROA(총자산 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 순이익률)는 각각 0.64%와 9.27%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그룹 총자산은 74조원으로 전년 대비 10.7% 성장했으며,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2.86%, 보통주 자본비율은 9.83%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15억원, 2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20.2% 감소했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인식되는 대규모 염가매수차익을 감안해 명예퇴직을 대폭 확대 실시한 가운데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전입했기 때문이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3.1%, 1.5% 증가한 36조2000억원, 4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대규모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67%p 상승한 15.08%, 보통주 자본비율 또한 0.04%p 상승한 11.53%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DGB금융 측 평가다. 

DGB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하이투자증권의 인수 효과로 인해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대폭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인수를 완료한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34억원으로 85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약 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6% 증가했고, 매출액은 8734억원으로 1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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