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도 '아웃소싱'?
온라인 게임도 '아웃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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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앤비, 선별적 아웃소싱…점진적 확대 노려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최근 들어 IT분야의 아웃소싱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온라인 게임부문은 미개척지라 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의 경우 개발사가 대부분 영세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웃소싱 자체를 할 여력이 없고, 설사 여력이 있다 하더라도 게임의 소스가 유출될 수 있는 보안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제조 및 건설분야의 아웃소싱 비율은 50~80%를 유지하고 있지만, 온라인 게임분야는 통계조차 집계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처럼 온라인 게임 분야의 모습은 과거 금융권이나 여타의 다른 업종에서 보이는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에도 금융권을 위시한 타 업종에서는 IT 분야가 업체의 모든 정보가 집약돼 있는 곳이기 때문에 IT 아웃소싱을 준다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정보유출과 같은 보안상 위험이 많이 감소하고, IT 아웃소싱을 실시할 경우 비용 절감적이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는 판단 하에 점차 아웃소싱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고객 정보가 집약돼 있는 IT 분야를 점차 아웃소싱 하는 비율을 높여가고 있는 금융권과 비교를 해보면, 최근 일각에서 온라인 게임의 발전을 위해서도 아웃소싱 비율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와 같은 변화의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관련 업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기업전산 시스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티앤비는 통합 시스템 대행(Total outsourcing)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게임 분야의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004년 소노브이 샤이아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담당한데 이어, 2005년엔 손오공 컴온베이비 클로즈 베타 서비스, 2006년엔 인터파크 게임즈 더뱅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 올해 3월엔 중국 광통 온라인 게임사에 시스템 인력을 파견하기도 했다.
특기할만한 점은 모든 전산 시스템을 외부에 위임하는 '전체 아웃소싱'보다는 특정 부분만을 위탁하는 ‘선별적 아웃소싱’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체 아웃소싱의 경우 게임 소스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아직 아웃소싱에 대한 인식이 성숙화 되지 않은 국내 시장을 고려해 필요한 부분부터 시작,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다. 
 
아이티앤비 원동욱 대표는 “우리나라의 게임 시장에는 우수한 개발능력을 지니고도 자금상 문제로 인해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한 아웃소싱을 떠나 다수의 개발사들이 겪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발전적 아웃소싱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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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deja 2007-09-17 00:00:00
각성좀해라~~ 사업이란게 니들 혼자 하는게 아니거든~~~~ 서로서로 상부상조해야 되는건데 말이다~~~~~~ 먼말인지 알지???

태왕신기 2007-09-13 00:00:00
ㅋㅋㅋ

대한남아 2007-09-13 00:00:00
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개념탑재욤

키라데스 2007-09-11 00:00:00
우리나라 근성이 머든 지품안에만 갖고 안놀라고 하니 그렇지 ㅡㅡ ㅉㅉㅉㅉㅉ

whgudfo 2007-09-11 00:00:00
졸웃껴 ㅋㅋㅋㅋ 4명중에 3명은 아이티를 모른데 ㅋㅋㅋㅋㅋㅋㅋ 온라인 강국 만만쉐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