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카 시상식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서울서 첫 개최
콘셉트카 시상식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서울서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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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제정···도요타, 르노, 메르세데스 벤츠 등 15개 모델 결선 진출
(사진=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시상식 로고 (사진=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은 미래사회의 교통기술발전에 기여한 콘셉트카를 시상하는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FMOTY)'상을 제정하고 다음 달 첫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등장한 콘셉트카를 승용차, 상용차, 1인 교통수단 등 세 분야로 나눠 미래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에는 영국 '톱기어' 매거진의 찰리 터너 편집장, 독일 '카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 등 글로벌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1차 심사결과 지난해 공개된 45종의 콘셉트카 중에서 토요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아우디, 푸조, 포르쉐, 폭스바겐이 제작한 15개 모델이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BMW vision iNEXT(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볼보 360, 아우디 PB18, 메르세데스-벤츠 Vision URBANETIC
  (사진=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사진=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Toyota e-palett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폭스파벤 SEDRIC, 포르쉐 Mission E Cross Turismo Concept, 푸조 e-Legend Concept (사진=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콘셉트카는 시판용이 아닌 새로운 차량의 개념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실험적 차량으로 '올해의 차'와 같은 기존 자동차 시상에서 제외됐다.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은 앞으로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상이 콘셉트카의 아이디어와 가치 초점을 맞춘 국제적 시상 제도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최종 심사를 거쳐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수상 모델을 발표하고 다음 달 말 서울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김경수 교통대학원장은 "자동차 산업의 대격변기를 맞아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를 시도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노력을 평가하는 시상 제도가 필요하다"며 "최고의 콘셉트카를 선정하는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상은 자동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현재에서 미래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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