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포항 4.1 지진에 원전 가동 영향 없어"
원안위 "포항 4.1 지진에 원전 가동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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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오후 12시 5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해역 50㎞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원안위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고리 2·3·4호기와 신고리 1·2·3호기 등의 발전소는 모두 정상운전 중이다. 포항 인근에는 고리와 새울, 월성 등의 원전이 있다. 

원전에 미친 영향은 없지만 고리원자력본부에서는 리히터 규모 1.983의 지진 측정값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리원전본부 측은 절차에 따라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원안위는 이날 오후 2시 12분께 2.5 규모의 여진이 추가 발생하고 있음에 유의하고, 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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